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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인터뷰하는 ‘지명수배자’ 이혁진 / 국민의‘힘’ vs 국민의‘짐’ 설전

2020-10-20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'지명수배자의 인터뷰', 누가 인터뷰를 한 건가요? <br> <br>횡령 혐의 등으로 지명수배 중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입니다. <br><br>Q. 이혁진 전 대표라고 하면, 옵티머스 자산운용 설립자잖아요. 해외 도피 중 아닌가요? <br> <br>네. 2018년 3월 베트남을 거쳐 미국으로 넘어갔는데요. 지난해 7~8월쯤 지명수배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의 대선 금융정책특보로도 활동해서 이 전 대표가 옵티머스와 여권의 연결고리다, 이런 주장이 나왔는데요. <br> <br>잠잠했던 이 전 대표가 어제부터 갑자기 전화 인터뷰를 줄줄이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자신도 피해자고 청와대는 관련 없다는 일방적 주장의 되풀이입니다. <br><br>Q. 어제도 전해드렸었는데, 지명 수배자잖아요. 검찰은 못 찾았다는데, 언론 인터뷰는 해요. 이건 무슨 경우입니까. <br> <br>이해가 안 되는 건, 검찰이 이 전 대표에게 한 번도 연락한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. <br><br>Q. 이동은 기자도 전화 한 번 해보지 그랬어요. <br> <br>오늘 아침에 미국에서 운영하는 사업체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요. <br> <br>한 번에 전화를 받더라고요. <br><br>Q. 뭐라고 하던가요? <br> <br>1분 정도 통화를 했는데요. <br><br><br><br>자신을 옵티머스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은 피해자라고 했는데 말귀를 못알아 듣는다는 취지였습니다.<br> <br>범죄인 인도 청구 요청된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. <br><br><br><br>Q. 검찰이 연락을 안 한 건지, 못 한 건지 궁금하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힘' 아니고 '짐', 자음 하나 차이지만 의미가 전혀 다른데요,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이야기인가보네요. <br><br>네, 그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이 홍보비를 많이 썼다고 비판하자 국민의힘이 음해선동에 몰두하니까 국민의짐으로 조롱받는다고 말한 건데요. <br> <br>오늘 이 발언을 놓고 국정감사장에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><br>Q. 두 사람 모두 한 발도 물러서질 않네요. <br> <br>결국 야당에서 국감 중단을 요구했고, 이 지사는 사과인 듯 사과 아닌 사과를 했습니다. <br><br>야당을 자극한 이 지사도, 국감과 관련 없는 질의를 한 야당도 부적절해 보입니다. <br><br><br> <br>오늘의 여랑야랑은 '이런게 짐'으로 정했습니다. <br><br>Q. 국감장에서 반복된 이런 말싸움도 국민에겐 짐이라는 것도 아셨으면 합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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